[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김 양식장 개발을 둘러싼 어업인 간 갈등이 해소되면서, 한동안 멈춰 있던 사업이 다시 움직이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흥면 어업인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며 “선재리 일원 김 양식장 14건, 280.1ha 규모의 신규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승인된 사안이다. 덕적도와 영흥면 일부 지역은 이미 면허 처분이 완료됐지만, 선재리 일원은 일부 어업인의 어장 피해 우려로 반대 민원이 이어지면서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군은 어업인 간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이번 개발이 이뤄질 경우 2026년 물김 생산량이 기존보다 4292톤 늘고, 약 57억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생산량은 연간 1만5874톤, 약 2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 군수는 “갈등을 넘어 중재와 화합을 통해 수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승인 이후에도 반대 민원이 이어지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현장에서는 이해관계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시선도 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