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봄 행락철을 앞두고 경기도 내 출렁다리를 점검한 결과 90건이 넘는 안전 문제점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16일부터 4월8일까지 도내 출렁다리 21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1건의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부 8개소, 북부 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케이블과 행어, 바닥프레임 등 주요 구조부의 손상 여부와 CCTV, 인명구조 장비 등 부대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케이블 상태 변화 확인을 위한 마킹 미흡, 주요 구조물의 부식 및 도장 박리, 바닥 데크 연결볼트 풀림 등 구조 안전과 직결된 문제가 다수 발견됐다.
출렁다리 안전등급은 A등급 12개소, B등급 5개소, E등급 1개소로 나타났으며 일부 시설은 등급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안전등급이 낮거나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통행 제한과 추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점검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점검했으며 케이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시 기법을 적용해 향후 점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5월 중 시군별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제3종 시설물 지정 등을 통해 상시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적기에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것이 시설물 안전 확보의 핵심”이라며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와 이력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