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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4·19 기념식서 “민주주의는 국민이 지켜낸 역사”

김상현 기자
​​​​​​​“민생이 정치 본령…민주주의 스스로 지켜야” 국립 4·19민주묘지서 기념식…유공자 70명 포상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는 국민의 희생과 연대로 지켜낸 역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는 국민의 희생과 연대로 지켜낸 역사”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와대)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는 국민의 희생과 연대로 지켜낸 역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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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66년 전 국민 주권의 함성이 오만한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4·19혁명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불의에 항거한 4·19 정신 위에서 대한민국은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는 국민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이끈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흐름은 국민 주권을 향한 연대의 힘이었다”며 “이러한 정신은 최근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도 발휘됐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유지되지 않는다”며 “반민주 세력이 국민의 자유와 일상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의 책임은 결국 민생에 있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4·19혁명 유공자 70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유공자 포상이다.

포상 대상은 4·19혁명 참여자 36명을 비롯해 마산 3·15의거 24명, 대구 2·28민주운동 8명, 대전 3·8민주의거 1명, 광주 3·15의거 1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 당시 고등학생 32명, 대학생 25명, 일반 시민 13명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됐으며 여성 참여자도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인이 공적을 입증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자료 발굴과 현장 참여자 진술을 반영해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끝까지 찾아 예우하고 기록하겠다”며 “고령 유공자에 대한 의료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자유와 평등, 연대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4·19혁명 유공자 포상자 명단(70명).

강맹구, 강수길, 계희청, 고종, 곽윤덕, 권광림(여), 권기진, 김경영, 김광열, 김구, 김봉조, 김석조, 김송자(여), 김영갑, 김영대, 김진곤, 김충석, 김태진, 김한주, 남현우, 두중학, 민태식, 박굉일, 박명철, 박상기, 박영호, 박재철, 박창훈, 박호치, 빈덕평, 서용남, 서우석, 손소자(여), 신구자(여), 신순자(여), 안동일, 안병진, 오성근, 우화자(여), 원용인, 유덕자(여), 유재수, 윤성열, 은천기, 이근우, 이등길, 이미애(여), 이석우, 이성춘, 이언식, 이원준, 이의성, 이탄희, 이현기, 장장근, 전진표, 정기보, 정성자(여), 정수철, 정외순(여), 정주식, 조진빈, 조창식, 채진묵, 최시호, 최운규(여), 하용웅, 한상철, 한정길, 황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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