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장동혁 美 조기 출국 공방…민주 “도피” vs 與 “미래 행보”

이건구 기자
​​​​​​​민주당 “책임 회피” 공세 與 “자유 수호 행보” 반박
OECD의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을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 중심 대응 자체를 문제로 지적했다. (사진=김현정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으로부터의 도피’라고 비판한 반면,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행보’라고 했다. (사진=김현정 원내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미국 방문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심으로부터의 도피’라고 비판한 반면,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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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방선거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장동혁 대표가 돌연 미국으로 떠났다”며 “당초 계획보다 사흘 앞당긴 조기 출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조기 포기’이자 민심으로부터의 도피”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당내 내홍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천 시계가 멈췄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비공식 일정이라며 구체적인 면담 대상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온 김민수 최고위원이 동행한 점도 우려스럽다”며 “패배 책임을 돌리기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아간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해외 일정 적절성, 구체적인 일정 공개 여부, 동행 인사의 성격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미국 방문의 구체적 일정과 귀국 이후 행보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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