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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국힘 “인천공항 통폐합 중단하라”

남용우 기자
​​​​​​​공항 통합 논의 반발…“경쟁력 훼손 우려” “수익 타 공항 전용 안돼”…정책 철회 요구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과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과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과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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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8일 인천시의회 청사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인천공항 통폐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일방적 정책”이라며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을 대한민국 관문이자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규정하며, 지난 20여 년간 국가 항공산업과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위상을 높여온 자산”이라며 “경쟁력과 독립성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거론되는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에 대해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과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통폐합이 추진될 경우 인천공항의 재정적 성과가 지방공항 적자 보전이나 신규 공항 건설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의 재정을 타 공항 지원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확장과 미래 항공산업 대응을 위한 투자와 시설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통폐합 추진은 투자 지연과 운영 효율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 중단 ▲인천공항 재정의 타 공항 지원 활용 시도 중단 ▲관련 정책 검토 전면 철회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우선 추진 등을 요구했다.

공항 운영기관 통폐합 논의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이학재 전 사장은 지난 30월20일 “공항공사 통합 논의는 실제 진행된 사안”이라며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 간 의견조회 일정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 내부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는 사안”이라며 통합설을 부인한 바 있다.

공항 통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사실관계 공방을 넘어 국가 항공정책 방향과 지방공항 재원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측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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