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준호 “대통령 홍보 금지 지침…현장 혼선 키운다”

강상준 기자
​​​​​​​중앙당 지침에 공개 문제 제기 “이미 제작 완료…갑작스런 변경” “모두 납득할 기준 마련해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중앙당의 ‘대통령 취임 전 사진·영상 홍보 활용 금지’ 지침에 대해 현장 혼선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했다. (사진=한준호 경선후보 페이스북)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중앙당의 ‘대통령 취임 전 사진·영상 홍보 활용 금지’ 지침에 대해 현장 혼선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했다. (사진=한준호 경선후보 페이스북)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중앙당의 ‘대통령 취임 전 사진·영상 홍보 활용 금지’ 지침에 대해 현장 혼선을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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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중앙당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자는 원칙에도 공감한다”면서도 “지금 현장은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홍보물 제작을 마치고 발송을 앞둔 후보자들이 많다”며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으로 현장이 적지 않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 모두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과거 지방선거 사례를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여당 후보들은 현직 대통령과 함께한 메시지로 선거를 치러왔다”며 “이번에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자들의 메시지는 단순한 선거 유불리를 위한 계산이 아니라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은 높지만 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략지역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럴수록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판단은 과도한 가정에 기반해 오히려 혼선을 키우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원칙은 지키되 현장의 시간과 준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모든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중앙당의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날(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 공문(조직국 26-049호)을 통해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들에게 관련 홍보 사용 금지 지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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