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남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최민희 의원의 경선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윤용수·최현덕·이원호·김지훈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0시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희 의원 편파 개입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사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경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선다”며 “지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 응원하고 다른 후보를 비토하는 것은 당헌·당규와 윤리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심판이 진행하는 경기를 당원들과 시민들이 신뢰하겠느냐”며 최 의원의 행보를 ‘편파적 개입’으로 규정했다.
또 “재선 국회의원이 낙선 이후 시장 선거에 나서고, 지역 국회의원이 그 판을 깔아주는 모습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의구심을 낳는다”며 “남양주는 특정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시장 자리가 정치적 퇴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경선 상황에 대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듯한 분위기는 당의 화합을 해치고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자해 행위”라고 주장하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요구했다.
아울러 ▲최민희 의원의 특정 후보 지지 발언 철회 및 사과 ▲경선 개입 중단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과정 점검과 투명한 관리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실력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기득권의 벽에 민심이 왜곡되지 않도록 끝까지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남양주시장 민주당 경선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사례로, 향후 경선 구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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