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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승진 인사 지연 논란'...김포시, 기조실 신설 2년만에 3급 직제로 재편

권용국 기자
​​​​​​​박영상 행정안전국장 3급 승진, 시 승격 30년만에 최초 지방부이사관 탄생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의 기획조정실장직 직제가 신설 2년여 만에 3·4급 복수직제에서 3급(지방부이사관) 단독직제로 재편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의 기획조정실장직 직제가 신설 2년여 만에 3·4급 복수직제에서 3급(지방부이사관) 단독직제로 재편됐다. (본보 2025년 12월21일자 보도)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민선8기 마지막 인사를 통해 4월1자로 박영상 행정안전국장(4급·지방서기관)을 3급 승진과 함께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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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3년 2월1일자로 인구 50만 대도시로 승인되면서 같은해 6월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4년 1월 '김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시 행정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는 3·4급 복수직제의기획조정실을 신설했다.

당시 기준 3급 승진연한(3년)을 충족하는 4급 대상자가 없어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인구 50만 이상 100만 미만의 경우 3급 또는 4급 일반직공무원으로 실·국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구 50만 대도시로 승인되면서 그동안 3급이 맞아오던 부시장 직급도 상향돼, 2025년 1월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2급(이사관) 직급의 부시장이 부임했다.

하지만 2급 부시장 부임과 함께 3급 승진 요건을 충족하는 4급 대상자가 나오고도 4급 기조실장 직급이 유지되면서 인구 50만 대도시 위상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전임시장 시절 서기관 승진자 홀대'라거나, '최소 2배수 내에서 승진자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해석도 나왔다.

한편, 김포시 걸포리 출신인 신임 박영상 실장은 1968년생으로 공직 시작과 함께 인사, 행정, 기획분야 업무를 주로 맡아 왔다.

2016년 지방사무관(5급)에서 민선8기 첫 정기인사를 통해 2023년 1월 4급 승진과 함께 행정국장에 보임된 박영상 실장은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소통과 친화력, 합리적 판단 등으로 공직 선후배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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