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아이들이 말처럼 건강하게 뛸 수 있기를 바란다”

권광수 기자
한국마사회 소아환자 기부금 전달

한국마사회가 지난 8일 난치성 소아환자를 위해 마련한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한국마사회가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Newtro)’를 콘셉트로 김연우, DJ DOC, 백지영 등을 섭외해 ‘경마공원 콘써-트’ 수익금을 통해 마련했다. 입장 수익 2000만 원에 마사회 매칭 기부금 2000만 원을 더해 총 4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가 지난 8일 난치성 소아환자를 위해 마련한 4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9.06.08 /한국마사회 제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쌍둥이 자매는 동맥관개존증을 앓고 있다.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가 열려있는 질병으로 혈액이 역류해 다른 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는 상태다. 쌍둥이의 다른 형제마저 폐렴으로 입원 중인 안타까운 상황으로 치료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쌍둥이 자매 치료비 1000만 원을 포함해 환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2000만 원을, 나머지 2000만 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쌍둥이 자매의 보호자는 “쌍둥이 모두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이번 지원이 큰 보탬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은 “이번 ‘경마공원 콘써-트’의 재미에 기부를 더한 퍼네이션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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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전달식 후 환아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에서 힐링승마를 체험하고 저녁에 ‘경마공원 콘써-트’를 직접 관람했다. 참여한 환아들에게는 운동화와 아이스크림케이크 쿠폰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힐링승마에 참여한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가 말을 처음 타봤는데 너무 즐거워 했다. 기부금뿐만 아니라 병원 치료로 우울함을 느끼는 환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콘서트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여 오늘의 기부금이 탄생했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말처럼 건강하게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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