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송석원 기자]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도권 전반의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날 경기북부와 동부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조특보의 위험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건조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과천·부천·동두천·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군포·여주 등에 발효됐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 같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온차가 클수록 대기가 더 건조해지는 만큼 화재 위험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기상청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가연물과 인화물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낙엽이나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담배꽁초와 난방기구 사용 시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조특보는 수도권 외에도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상북도, 제주 산지, 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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