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학교 운영비도 아끼고, 온실가스도 감축하고’...경기도교육청, 전기·온수 통합 활용모델 구축

신축 학교 중심 적용
최근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경기도교육청 직원에게 무더기 고소를 당했다며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설치된 연료전지를 단순한 의무 설비가 아닌 학교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질적 수단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설치된 연료전지를 단순한 의무 설비가 아닌 학교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질적 수단으로 전환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료전지를 급식실 온수 사용 유형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기·온수 통합 활용모델’을 구축하고 신축학교를 중심으로 적용한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신에너지 설비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전기 생산 위주로 운영하고 발생 온수는 활용하지 못하면서 설비 가동률 저하와 경제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학교 급식실의 온수 사용 유형에 착안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온수를 급식실 온수에 우선 활용하는 표준 운영모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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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40도 온수를 먼저 온수탱크에 저장한 뒤 가스온수기에서 60도로 재가열해 활용하는 ‘병행운전 모델’을 적용하면 연간 가스요금을 약 22~43% 수준으로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도내 신축 예정 초·중·고 24교에 적용하면 연간 600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2029년 이후 신축학교 적용 시 학교 운영비 절감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와 온수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해 학교 연료전지 운전 효율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시설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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