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종훈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이 네거티브 정치 중단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김 시장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바른 정치만 하겠다”며 “경선일이 다가올수록 익숙한 네거티브 정치가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왜 없겠느냐. 하나하나 대꾸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꾹 참고 있다”며 “허무한 이전투구의 함정은 힘써 피하고 시민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정치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파주 민주당 내부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파주 민주당 시의회는 이전투구의 난맥을 보여줬다”며 “금도를 넘는 내부총질 문화를 끊고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건강한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부당한 청탁이나 직위를 이용한 특권 요구는 단칼에 거절할 줄 아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미래를 위해 협력하며 경쟁하는 성숙한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최근 일부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하나씩 반박했다.
먼저 취임 초 수영장 이용 과정에서 특권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코로나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퇴장 순서를 양보하고 마지막에 나온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며 “경찰 조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징계 역시 무효 판결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요금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휴대폰 대납을 요구하거나 특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고 허위 보도를 한 언론사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5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와 나눈 사적인 통화였을 뿐 공무원에게 업무지시를 하거나 관련 통화를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지역균형발전 발언과 관련해 제기된 ‘호남 비하’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고 호남과 호남인을 존경한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근거 없는 낙인찍기”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를 경시하고 시의원을 고소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직자들이 법적 대응을 한 사안일 뿐 시장이 고소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주 단수 사태 책임 회피 의혹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으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문제의 원인은 수자원공사에 있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변화가 멀지 않았다”며 “공정한 공천 심사를 통해 시민과 당원이 납득할 정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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