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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어온 ‘흙과 불의 잔치’…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 내달 24일 개막

송석원 기자
​​​​​​​예스파크·사기막골 도예촌 일대서 12일간 문화축제
25일 오후 5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송석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문화 행사인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24일부터 5월5일까지 12일 동안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식 모습.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문화 행사인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24일부터 5월5일까지 12일 동안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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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6~2027 예비축제로 선정된 가운데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40회를 맞아 이천 도자문화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천은 예로부터 도자 생산지로 널리 알려진 지역으로 전통 도예 기술과 현대 도자 예술이 공존하는 국내 대표 도자문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이러한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관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지난 40년간 이어져 온 이천도자기축제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관이 특별 조성된다. 또 도자 명장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장인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명장의 작업실’ 명장전이 운영돼 이천 도자기의 전통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연을 모티브로 한 현대도자전, 이천도자예술마을 내 갤러리를 둘러보는 갤러리 투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모은 ‘예스 올인원 체험로드’ 등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공간도 확대된다. 예스파크 회랑마을부터 사부작1마을까지 약 1km 구간에 대규모 야외 도자기 판매존이 조성돼 도예 작가와 공방이 직접 참여하는 작품 판매와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소통하며 도자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마을별 특성을 살린 ‘62마켓’과 ‘세러데이마켓’ 등 자체 콘텐츠도 운영되며,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는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특별 전시가 열려 신진 도예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와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푸드존과 카페마을 푸드페스티벌, 사찰음식 다례 시음 행사 등이 운영되며 도자 게임, 버스킹 공연, 이벤트 포토존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세라믹 전시와 디지털 안내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축제와 연계해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 설봉공원 상설판매장에서는 도자 작품 할인 행사(빅세일)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이천 도자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예술성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로, 지역 문화 콘텐츠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과 도예인,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축제의 도시 이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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