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일 의원직 사퇴와 함께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기형 의원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지금이 김포 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포를 “접경지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해 온 도시이자 70만 대도시 도약을 앞둔 가능성의 도시”로 규정하며, 광역교통망 구축과 자족기능 확보, 체계적인 도시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간의 시정을 겨냥해 “시민 의견 무시와 언론의 입을 막는 불통에 서울 편입과 같은 허무맹랑한 주장과 보여주기식 발표와 숟가락 얹기만 난무했을뿐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또 "김포발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정략적 판단에만 몰두해 정부, 국회와의 협조가 없었다"며 "불통과 무능력, 불신과 기만으로 가득했던 김포시정을 끝내고 대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는 분열이 아닌 통합, 선언이 아닌 실행의 시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시장 한 사람의 선택이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의원 재임 8년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추진,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반영, 골드라인 증차 도비 지원 근거 마련 등의 성과를 제시하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도지사 재임 시절 ‘실용행정’을 함께했다며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처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김포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출마와 함께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협의 구조 정상화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착공까지 단계별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서부광역급행철도 신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철도 확충과 함께 버스전용차로 확대, 골드라인 혼잡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확대 등 단기 교통대책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대·과밀학급 해소, 신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완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통학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강2 콤팩트시티,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학운산단을 잇는 ‘삼각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통해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시티 내 제2청사 설치 추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장애인 이동권 강화 및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김포는 더 이상 누구의 부속 도시가 아닌 독자적 성장과 도약이 가능한 자족도시”며 “이번 선거를 통해 김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