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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선 두고 여야 공방…민주 “색깔론 중단하라”

이건구 기자
​​​​​​​최보윤 “중대한 선거 개입”...문대림 반박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비중 조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민의힘의 비판을 “경제 무지에 기반한 정치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반박했고, 국민의힘은 정부가 국민연금 운용을 외환시장 안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문대림 대변인 페이스북)
정부 주요 인선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전문성과 탕평 원칙에 입각한 인사에 대해 근거 없는 색깔론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사진=문대림 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정부 주요 인선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전문성과 탕평 원칙에 입각한 인사에 대해 근거 없는 색깔론을 멈추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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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정부의 주요 인선 발표를 두고 구태의연한 ‘낙인찍기’식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며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전문성을 쌓아온 공직 후보자들을 정치적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정략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예산과 정책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가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기획예산처 조직 체계를 설계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회전문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처사”라며 “정당한 인사권을 선거 개입으로 연결하는 것은 과도한 논리 비약”이라고 했다.

또 강남훈 부위원장,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도 각각 전문성·정책 취지·탕평 인사 원칙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이에 앞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후보자 지명을 두고 “서울시장 경선은 요식행위였고 장관 지명은 짜인 각본 아니냐”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당의 공천 절차와 국가 인사를 뒤섞은 최악의 자리 나눠먹기”라며 “대통령이 선거판을 설계했다면 중대한 선거 개입”이라고 밝혔다.

또 “경선 후보로 발표된 인물이 몇 시간 만에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며 “경선과 인사를 거래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인사 검증 절차와 사전 통보 여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정부 인선은 전문성과 균형이라는 원칙 아래 이루어진 적재적소 인사”라며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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