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이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명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임기가 1년 4개월 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경질한 데 이어 지방선거를 10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새 경제청장 임명을 시도하고 있다”며 “파렴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이 청라·영종·송도의 개발사업과 투자 유치를 총괄하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인천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직이지 시장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영종지구 개발계획 수립과 외국인 투자 유치, 기업 지원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인천의 핵심 성장 축으로 평가된다. 청장 인사는 지역 개발 방향과 투자 전략에 직결되는 만큼 정치적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의원은 “인천경제청장은 지방선거 이후 새로 출범할 차기 시정부와 호흡을 맞춰 속도감 있게 일해야 한다”며 “알박기 인사로 인해 정책 갈등과 지체, 정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시정부의 권한을 침해하면서까지 영향력을 뿌리박으려는 임명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