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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밤샘 비상근무 직원에 휴무시간 부여...공직사회 근무환경 개선 앞장

허찬회 기자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
안양시민이 10명 중 9명이 안양시정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발전하는 스마트도시로서 안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라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양시가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밤샘 비상근무를 한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후 휴무시간 부여 제도’를 시행하며 공직사회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안양시가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밤샘 비상근무를 한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후 휴무시간 부여 제도’를 시행하며 공직사회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폭설,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가 잦아지면서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직원들의 비상근무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장시간 밤샘 근무 직후 곧바로 일반 업무에 투입될 경우 발생하는 업무 효율 저하를 막고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근거해 이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비상근무 후 휴무시간 부여 제도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에 비상근무를 한 직원에 대해,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최대 4시간의 휴무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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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새벽 비상근무 후 당일에 연가를 사용하면 연가 사용일은 근무일이 아닌 것으로 인정돼 새벽 비상근무에 대한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제2조의 4에 근거해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새벽 비상근무 당일에 한해 휴무시간을 부여해 직원들의 쉴 권리를 보장토록 했다.

아울러 시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시간 대 내에서 탄력적으로 휴무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근무에 따른 피로를 완화하고 직원의 건강권을 보장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밤샘 근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헌신이 안정적인 재난 대응의 기반인 만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업무 집중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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