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경제

하늘길 100만 시대…국제선 회복에 수출·관광 ‘기대감’

김상현 기자
​​​​​​​항공교통 1,013,830대·전년비 6.8%↑ 통과비행 21% 늘어 허브 기능 강화
경기도가 이달 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와 함께 배후지, 신도시 건설 등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여객기로 붐비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 터미널. (사진=중앙신문DB)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국제선 회복 흐름 속에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사진은 여객기로 붐비는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 터미널.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국제선 회복 흐름 속에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5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101만383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778대가 우리나라 하늘길을 오간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84만여 대)을 약 20% 웃도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집계는 운송용·비운송용 항공기를 포함해 국내외 모든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증가세는 국제선이 주도했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해 하루 평균 2160대를 기록했다. 국제선 가운데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특히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가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해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 영향으로 국내선 교통량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하루 평균 1193대로 가장 많았고(전년 대비 2.8% 증가), 제주공항 487대(0.4% 감소), 김포공항 390대(0.2%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