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10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신간 '그 사람, 만나보니 괜찮더라'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욱·양향자 최고위원, 유상범 국회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홍문종 전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원외 당협위원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당원과 시민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조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정치의 언어가 거칠어질수록 마음이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고, 그럴 때마다 붙잡을 수 있었던 큰 위안이 글쓰기였다”며 “이 책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다시 꿈꾸는 분들께 작은 공감과 사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축하영상 상영에 이어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괜찮은 사람, 괜찮은 정치에 대해 나도 한마디’ 코너에서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저서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 '으랏차차'에 이은 다섯 번째 책이다. 정치와 사회를 둘러싼 오해와 갈등의 장면 속에서 직접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이 어떻게 관계와 신뢰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담았다.
책은 3부로 구성됐다. 1부에는 조 최고위원이 직접 써 내려간 정치와 사회에 대한 성찰을 실었고, 2부에는 남양주시장 재임 시절 자신을 비판했던 기자의 시선을 통해 갈등과 오해가 관계로 전환되는 과정을 담았다. 3부에는 학자·종교인·정치인·기업인·시민 등 각계 인사들이 조 최고위원과의 인연을 회고 형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기자 서문에는 비판과 대립의 관계가 일대일 대화를 거치며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 담겼다. 갈등을 회피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이 강조됐다.
조 최고위원은 남양주시장 재직 당시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던 도시 구조의 한계를 진단하고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라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왕숙신도시 유치, GTX-B 노선 확보, 지하철 9호선과 8호선 연장 확정 등을 통해 광역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했으며, 정약용도서관,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도서관과 광장, 리멤버1910기념관, 청소년 펀그라운드 조성 등 공간 혁신 정책도 병행했다.
최근에는 청량리역에 집중된 철도 기능을 덕소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방안을 포함해, 100만 도시를 대비한 복합 공연장과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 필요성도 언급하고 있다.
조 최고위원은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다루는 일이며, 공감 없이 지속될 수 없다”며 “이 책이 진영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2023년 9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으며, 2026년 1월8일 당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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