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은 ‘밀약 야합’…이재명 정부, 정책과 다른 재산 축적”

김상현 기자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정책 아닌 ‘지분 싸움’ “국회 본회의장서 ‘밀약·나눠먹기’ 언급 논란” “서학개미·강남·다주택…고위공직자 재산 직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사전 소환 통보나 출석 요구 없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정치 특검” “권한 남용” “이벤트성 수사”라고 주장했다. (사진=박성훈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권력 나눠먹기식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와 관련해서도 “정부 정책 기조와 정반대의 행태”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사진=박성훈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권력 나눠먹기식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와 관련해서도 “정부 정책 기조와 정반대의 행태”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합당 선언 직후부터 드러난 양당의 헤게모니 쟁탈전은 정책과 가치의 통합이 아닌 권력 야합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민생은 찾아볼 수 없고 권력 싸움만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됐다고 언급된 국무위원과 민주당 의원 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거론하며 “밀약, 타격 소재, 나눠먹기 불가 등의 표현이 오간 것은 이번 합당이 정책적 결합이 아니라 지분을 둘러싼 뒷거래였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이 정치적 밀약을 확인하는 작전본부로 전락했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지방선거용 이합집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합당을 두고 “정청래 대표의 당권 연장을 위한 세 불리기와 조국 대표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방탄 연대가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규정하며 “절차적 정당성과 당원 동의 없이 추진되는 독단 정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40%가 합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중도층과 무당층의 반대가 두드러진다”고 주장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국민의힘은 같은 날 발표한 또 다른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문제도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재산 공개는 서학개미, 강남·한강벨트, 다주택이라는 말로 요약된다”며 “정부 정책 방향과 다른 방식으로 부를 축적해 온 모습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고환율의 책임을 서학개미에게 돌려왔지만, 정작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해외 주식 투자자”라며 “위선과 내로남불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고위 인사들의 해외 주식 보유와 강남 3구·한강벨트 주택 보유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규제로 서민과 청년 등 실수요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공직자의 솔선수범 없이는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이 어렵다”며 “공직자의 자세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