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야당 연석회의 동참을 다시한번 촉구하며 권력 부패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건 없이 수용하며 화답했으나 조국혁신당은 우려를 담은 입장문을 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입장을 재고할 수 있도록 장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정 기간 말미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 부패 대응을 위해 야권 연대가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공천을 고리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장관이 종교집단에 포섭됐다는 의혹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라며 “야권이 함께 투쟁해야 할 주제”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 견해와 걸어온 길이 다르기에 통합이 아닌 연대를 제안하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을 뒤로하고 공동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고 노회찬 의원의 철학과 루소의 이론을 인용해 설득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과거 조 대표도 ‘생각의 차이가 있어도 연대하자’고 외쳤다”며 노 전 의원의 ‘외계인 침공 시 한일 연대’ 비유를 언급했다. 또한 루소가 강조한 ‘흩어져 있는 힘을 뭉치는 공동 행동’의 가치를 되새기며, 특검의 범위나 방식은 협상 테이블 위에서 조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야당 연석회의를 공개 제안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건을 붙이는 것은 특검법에 진정성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조국 대표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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