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번 강풍과 한파로 간판이 떨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상가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A씨(27·남)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간판은 가로 8m, 세로 1.5m 규모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대설·강풍으로 경기도 전역에서는 소방 활동이 잇따랐다. 도내에서는 강풍에 따른 안전조치 등 총 531건의 소방 활동이 이뤄졌으며, 장비 665대와 인력 2641명이 투입됐다. 고양에서 비닐하우스 파손, 부천지역 가로수 전도, 의정부지역 방음벽 패널 파손 등이 포함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풍 기간 중 일최대풍속은 화성에서 초속 31.8m를 기록했으며, 안산 31.1m/s, 광명 25.1m/s, 평택 23.8m/s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 11일 오전 7시 기준 대설특보와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경기도는 강풍 취약 시설물과 낙하 위험 구조물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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