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제도 개편 방향을 공개하며 “정치에 도전하는 데 필요한 것은 돈이나 줄이 아니라 지역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선거 출마는 보통 사람에게 너무 먼 일이었다”며 “서류 접수와 면접을 위해 며칠씩 당사를 오가야 하고, 심사비와 당비로 수백·수천만원이 드는 구조는 결국 돈 있고 시간 있는 사람만 남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이러한 구조적 장벽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 절차를 100% 온라인화해 출퇴근길이나 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간 장벽 제거를 강조했다. 이어 “공천 심사비를 전액 무료로 했다. 정당이 공천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거 경험이 없는 신인을 위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그는 “자동화된 홍보물 제작 시스템과 AI 비서를 지원해, 선거를 처음 치르는 사람도 99만원 이내 비용으로 선거운동을 완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시도가 갑작스러운 구상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지방의원 후보에게 공직적합성 평가 시험을 도입했다”며 “능력보다 충성, 자질보다 돈을 중시하는 기득권 정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익숙한 선택은 익숙한 결과를 낳는다”며 “새로운 선택으로 새로운 결과를 만드는 지방선거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공천 시스템 관련 안내 사이트는 댓글을 통해 공개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절차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공천 심사비를 받지 않는 방식의 후보 모집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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