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과 지구 지정을 확정하며, 총 13만3015호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이 구체화됐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인천구월2, 과천갈현, 시흥정왕 등 5곳은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최초 승인됐다. 이들 지역의 총면적은 1069만㎡로, 7만8015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 등 2곳은 이번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두 지역의 공급 규모는 각각 2만2000호, 3만3000호로 제시됐으며, 향후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7개 지구 전체 공급 물량은 13만3015호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4만호, 공공분양주택은 3만4000호로 계획됐다. 주택 공급과 함께 공원·녹지 480만㎡, 자족용지 164만㎡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지구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4만1518호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로, GTX-C 노선이 예정된 의왕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접근성을 갖췄다. 화성봉담3 지구는 수인분당선 (가칭)봉담역 신설 계획이 포함됐으며, 인천구월2 지구는 기존 도심과 인접한 위치에 대중교통 환승 기능이 반영됐다.
과천갈현과 시흥정왕 지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도시 기반시설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계획됐다. 시흥정왕 지구는 공급 물량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구 지정 단계에 있는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은 향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각종 영향평가 절차를 거쳐 지구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구리토평2는 2027년, 오산세교3은 2028년 지구계획 최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교통·일자리·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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