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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미래비전포럼 ‘소상공인이 웃어야 김포경제 산다’…소상공인 현장간담회 개최

권용국 기자
소공인 지원 인프라 축소 강력 비판 김포페이 확대 등 정책 전환 촉구 전담조직 신설·상생 제도화 제언
이회수 김포미래비전포럼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포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한 소상공인 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미래비전포럼)
이회수 김포미래비전포럼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포지역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한 소상공인 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미래비전포럼)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미래비전포럼이 지난 29일 관내 소상공인 단체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민생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김포시 소상공인 현장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소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이회수 대표의 ‘2026년 김포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김포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양곡전통시장상인회, 오라니장터전통시장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회수 대표는 발제를 통해 현재 김포 경제가 저성장, 고환율, 내수 침체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김포의 1인당 GRDP는 약 3580만원 수준으로 전국 및 경기도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소비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포페이 발행 규모가 과거 3000억원 수준에서 1350억원으로 급감하며 지역 상권이 위축됐다”며, 지역화폐 예산을 2000억원 이상으로 과감히 확대해 시민의 지갑과 지역 경제를 연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과 소공인들은 김포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양곡전통시장상인회 측은 “시장 입구에 대형 마트가 입점해도 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며, 지자체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과거 구래동 이마트 입점 당시와 같은 적극적인 상생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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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특히 소공인 단체관계자들은 경기도 내에서 화성시 다음으로 소공인이 많은 김포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행정서비스를 질타했다.

참석자들은 “숙련 인력 부족과 고임금으로 가업 승계가 단절되고 있는데, 이를 지원할 산업진흥원은 축소되고 복합지원센터 예산은 반납되었다”며 현 시청의 행정 서비스에 우려를 표했으며 “소공인을 위한 담당자조차 지정되지 않아 관련 예산 지원 등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이에 따라 ▲시청 내 ‘소상공인지원과’등 전담 조직 설치와 전담 공무원 배치 ▲ 기술 교육과 샘플 제작이 가능한 ‘소공인 복합·특화지원센터’ 건립 등 거점인프라 구축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김포페이의 발행 규모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형 유통시설 입점 시 지역 상권 영향 평가 및 상생 방안 제도화 ▲김포시와 공공기관의 관내 소공인 생산 제품 우선 구매 제도화 등을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또 "우리는 지자체에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 길, 즉 상생 방안을 함께 찾자는 것"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행정’이 필요하다며 ‘식당 주방 화구 교체 지원 사업’ 등을 예로 들며,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포미래비전포럼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내용에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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