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일 파주시장 “단수 피해 보상, 끝까지 시민 편에 서겠다”

이종훈 기자
K-water 책임 인정에도 보상 지연 지적 ‘선 보상 후 정산’ 원칙 강력 촉구 시민 참여 보상협의체 즉각 구성 방침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피해와 관련해 “파주시는 끝까지 시민의 편에 서겠다”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신속한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사진=김경일 파주시장 페이스북)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피해와 관련해 “파주시는 끝까지 시민의 편에 서겠다”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신속한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사진=김경일 파주시장 페이스북)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피해와 관련해 “파주시는 끝까지 시민의 편에 서겠다”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신속한 보상 조치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단수의 원인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생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파주시민이 감당했다”며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다른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상 지연으로 또 한 번 상처받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파주시민 앞에서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보상에 대해서는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일상이 멈춰버린 시민의 고통을 직접 보고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실질적인 보상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상협의체를 공식적으로 구성하지 않았고, 보상 기준과 절차 역시 확정되지 않았으며, 생수구입비 지급과 같은 최소한의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사고조사위원회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보상까지 기약 없이 미뤄질 경우, 시민의 불신과 불안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더 이상 지체 없이 해결하기 위해 시와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단수 피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즉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보상협의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피해 유형별 보상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논의하는 공식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김 시장은 “보상협의체 논의와 사고 원인 조사는 별개의 문제”라며 “피해가 이미 발생했고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신속한 보상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선 보상 후 정산’ 방식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시장은 “공기업으로서 먼저 시민과 영업장 피해를 일괄 보상하고, 이후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설계·시공·감리 등 관계 기관과 책임 비율을 정산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수구입비는 사고조사와 무관하게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일 시장은 “수도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 생명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반”이라며 “시간이 흐른다고 시민의 고통이 잊히거나 무뎌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단수 사태는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시설 사고로 발생해 파주시 전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다수의 가정과 영업장이 장시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수 기간 동안 시민들은 생활용수 사용에 큰 제약을 받았고, 일부 영업장에서는 영업 차질 피해도 발생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