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올해 인천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11월 말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인천 아이(i)-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인천 섬 방문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2930명 대비 11% 증가한 208만6564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바다패스 이용객은 올해 11월까지 84만2434건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운임 부담이 큰 타시도민의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외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2026년에도 현재와 동일 기준으로 아이-바다패스를 운영한다. 인천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타시도민은 운임의 70%를 지원받는다.
섬 가운데 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곳은 서해5도다. 서해5도 방문객은 19만9917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섬 관광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질서 확립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아울러 시는 섬 주민 배표 예매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예비선을 증회 운항하고, 관광 성수기인 봄·가을철에는 임산물 불법 채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인천 아이(i) 바다 지킴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아이-바다패스는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독보적 자연자원인 섬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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