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시가 국민신문고 민원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시민 관심사와 지역 현안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모바일 중심의 민원 증가에 대응해 올해부터 국민신문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정확히 파악해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민원 창구가 활성화되면서 접수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시는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시작했다. 분석 항목은 ▲분기별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 ▲민원 유형별 키워드 ▲반복·빈발 민원 ▲계절별 이슈 ▲예상 민원 모니터링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전반적으로 포함한다.
지난 1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한 의정부시 민원 접수 건수는 총 9만800건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1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민원 건수는 44건으로 8위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분야 민원이 전체의 67.8%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도시·주택, 보건·복지, 환경·녹지, 행정·안전 순으로 접수가 이뤄졌다. 처리 기간 준수율은 99.89%로 매우 높았으며 민원 처리 결과 만족도는 72.64%로 집계됐다.
시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민원 발생 원인을 예측해 사전 대응 중심의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 의사결정을 고도화해 시민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읽는 행정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데이터를 근거로 한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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