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노후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100년 행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에 착수하며 첫걸음을 내디뎠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날 현 구청 운동장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열고 노후 청사 문제 해결과 새로운 행정 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구민이 참석했으며 이영훈 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함께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식전 공연과 기념 영상 상영, 축사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기존 청사는 옛 경인교육대학교 건물을 사용해 왔으나 노후로 인한 안전 문제뿐 아니라 부서가 여러 건물에 분산돼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 신청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숭의동 기존 청사 부지에 연면적 2만5750㎡, 지하2층~지상8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사업비 전액은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자인 ㈜디씨알이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부담하며, 구는 지난해 4월 준공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의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기공식은 미추홀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준 ㈜디씨알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고, 소통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품격 있는 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