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파주에서 ‘경기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열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접경지역 규제, 공공의료 확충 등 경기북부의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 직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인사와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북부가 그동안 군사시설과 각종 규제로 피해를 감내해 온 점을 언급하며 “반환공여지 문제는 국가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충분히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해·환경 문제와 연계된 공여지 방치 문제를 짚으며 “정부가 책임 있게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 글에서 “대통령께서 파주에 오셔서 경기북부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직접 들은 것은 큰 의미”라며 “특히 반환공여지 개발에 적극적인 현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환공여지가 경기북부 발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역시 의료·환경·문화·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정부와 보조를 맞추겠다”며 “370만 경기북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현장에서는 교통망 확충, 미군기지 반환 지연,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 접경지역 규제 완화, 환경 개선 등 경기북부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각각 공여지 활용·규제 개선·재난·안전 관리 등에 대한 정부의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 질문에 답했다.
정부와 경기도는 이날 타운홀에서 나온 요구와 제안을 토대로 경기북부 발전 전략을 보완하고, 반환공여지 정비와 지역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