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부천시가 제출한 소사본동 등 4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총 301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며, 이 중 145세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해 도심 주거복지와 기반시설을 동시에 확충할 계획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승인 대상지는 ▲소사본동(신한대학교 동측 108-7번지 일원) ▲심곡본동(심곡도서관 남측 562-68번지 및 성주산 북측 620-4번지 일원) ▲역곡동(가톨릭대학교 남측 21번지 일원) 등 4곳이다. 부천시는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2024년 5월부터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 계획안을 마련했다.
먼저 심곡본동 562-68 일원(6만6307㎡)은 가로주택정비사업 4개 구역으로 통합해 성주산 자락 어울림터전과 연계하고, 하우로 및 보도의 폭을 넓혀 교통성과 보행 안전을 높인다. 공공임대주택 7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소사본동 108-7 일원(3만1334.5㎡)은 소사역세권 이면부 주거지를 1만㎡ 이상 규모의 가로주택정비 구역 2개로 통합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으로 상향했다. 이 구역에는 공공임대주택 75세대가 포함된다.
이어 성주산 북측 심곡본동 620-4 일원(1만4689㎡)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96% 이상을 차지해 가로주택정비사업 1개 구역으로 계획됐다. 공용주차장을 정형화해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역곡동 21 일원(1만3384㎡)은 나홀로 아파트와 저층 빌라를 하나의 가로주택정비 구역으로 통합하며, 은빛어린이공원과 인근 대중교통 승강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를 확폭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최대 10만㎡ 이내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상향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공기여하도록 규정한다. 기반시설에는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은 블록 단위 정비를 통해 균형 있고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다”며 “도내 원도심 노후 주거지를 빠르게 정비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제안 사업 지원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를 지속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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