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중국 상하이시가 공동으로 제정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을 수상했다. 전 세계 85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은 국내 최초로 수상 도시 명단에 올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인천은 ‘전 세계 지속가능 도시 모델(Global Top 10 City Project)’로 공식 인정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날(31일, 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 기념식에서 인천시가 상을 받았다. 인천은 경제성장과 기후회복력을 결합한 ‘Global Top 10 City Project’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 상은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 정책과 혁신적 거버넌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천원주택’ ▲교통정보 통합과 효율화를 이룬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후금융 중심 역할을 수행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2045 탄소중립 달성 목표 선언’ ▲UNEP의 ‘10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 참여 등이 꼽혔다. 인천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포용적 도시 구조와 친환경 교통, 녹색 금융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시의 사례는 ‘Shanghai Manual 2025 연례 보고서’에 수록되고, UN-Habitat의 도시 플랫폼(urbanagendaplatform.org)에 등재돼 세계 도시들이 참고할 글로벌 모범 사례로 확산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도시전망(GCO)’과 ‘글로벌 도시지수(GCI)’에서 각각 55위와 84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의 우수한 정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 10 City INCHEON)의 위상에 걸맞게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