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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 등 연안 위험구간 ‘출입통제’ 요청…야간 해루질 전면 제한 추진

남용우 기자
고립·사망사고 잇따라 대응 나서 야간 갯벌 출입 전면 금지 추진
인천 옹진군이 13일 7개 면 내 농어촌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2025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옹진군청 전경. (사진제공=옹진군)
인천 옹진군이 최근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잇따른 고립사고에 대응해 연안해역 위험구간에 대한 출입통제 지정을 인천해양경찰서에 공식 요청했다. 사진은 옹진군청 전경. (사진제공=옹진군)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인천 옹진군이 최근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잇따른 고립사고에 대응해 연안해역 위험구간에 대한 출입통제 지정을 인천해양경찰서에 공식 요청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요청은 지난 9월11일 영흥도 꽃섬 인근에서 해루질 고립자를 구조하던 故 이재석 경사가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 이후 연안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지역 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제10조(출입통제 등)를 근거로,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과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곰섬 갯벌 지역처럼 옹진군 연안도 출입통제 구역으로 조속히 지정해줄 것을 인천해양경찰서에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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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루질 사고가 잦은 영흥면 일대를 중심으로 출입통제 구역이 지정되면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는 야간 갯벌 출입이 전면 금지돼 인명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안사고 15건이 발생해 13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했으며, 2021년 7월9일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태안군 곰섬 갯벌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구조 3명, 사망 2명의 사고가 발생해 2023년 10월20일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문경복 군수는 “최근 옹진군 영흥면 일대에서 해루질, 고무보트 전복 등 갯벌 고립·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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