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새 주주사 선정에 따라 사업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이면서, 김포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구지정 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본보 6월18일 자, 9월7일자 보도)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는 인터넷 홈페이지(김포시청)를 통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또 개발구역 면적을 기존보다 7㎡ 늘어난 22만1255㎡로 조정하고, 시행기간은 공사 완료 공고일에서 오는 2027년 12월31일(예정)로 변경 고시했다.
실시계획 인가는 착공을 위한 토지보상에 필요한 자금계획과 설계도서 등 법적 요건의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마지막 행정절차다. 이에 따라 50.1%의 지분으로 민간사업자와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포도시관리공사는 내년 착공을 위해 연내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보상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선7기인 2018년, 감정동 598-11번지 일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김포시가 GK개발(주)이 제안한 민관합동 도시개발사업을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0년 8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49.9%)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주)감정4지구도시개발이 설립되고, 사업을 제안한 GK개발(주)이 자산관리사(AMC)를 맡으면서 행정절차가 본격화됐다.
후속 절차로 2022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며 2023년 착공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어서 진행되어야 할 실시계획 인가 절차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6월)와 같은 해 9월 시작된 감사원 감사로 인해 중단되면서, 개발계획 고시 후 17개월이 지난 지난해 4월에야 김포시에 접수됐다.
그러나 농지전용부담금과 토지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계획 등이 제출되지 않아 1년 넘게 승인이 유보되다 지난 8월 (주)감정4지구도시개발 이사회에서 GK개발(주)의 주식을 매입한 새 주주사 선정에 이어 한화건설의 보증으로 승인 신청 18개월 만에 인가를 받게 됐다.
김포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추가 재원 조달에 성공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농지전용부담금 납부와 자금계획서 등을 제출해 이번에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게 됐다.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사업이 정상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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