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추석연휴 첫날이면서 개천절인 3일 오전 11시40분께 고향길에 나선 귀성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움직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기 시작했다. 이 시각 비가내리다 그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분기점도 점차 차량들이 늘어나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현재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이 6시간2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이 7시간, 대구가 6시간20분, 강릉이 4시간 걸리는 것으로 예상됐다.
서서울요금소 출발의 경우 목포가 5시간10분 걸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총 이동 인원은 321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긴 연휴 분산 효과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75만명으로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84.5%를 차지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42만대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 당일인 6일에는 667만대가 몰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8시간10분, 목포까지는 6시간50분이 걸리고 부산에서 서울은 9시간50분, 목포에서 서울은 9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과 당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사흘 뒤인 8일 오후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기간에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 확대, 교통안전 강화,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대비 등 5대 대책을 추진한다.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와 SRT 역귀성 요금이 할인되며 휴게소와 졸음쉼터가 추가 운영된다.
공항 출국장은 최대 60분 조기 개방되고 임시주차장이 확보된다. AI 기반 사고위험구간 경고 시스템은 30곳으로 확대되고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 시스템이 시범 운영되며 순찰영상 AI 분석으로 법규 위반 차량은 공익신고 조치된다.
버스와 철도 운행횟수는 15.2%, 좌석 공급은 11.9% 늘어나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 열차 서행과 항로 우회 같은 선제적 대응도 실시된다. 추석 전인 29일부터 10월2일까지는 전국 주요 휴게소 21곳에서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이 열리며 추석 기간에는 방송 홍보를 통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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