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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2026년 1월1일부터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 합의”

권용국 기자
​​​​​​​경기도 50% 대납, 국비·지자체 분담 추진 김포시민 숙원 해결 가시화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이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이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을)이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된다”고 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와 고양·김포·파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긴급 회동을 갖고 일산대교 무료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경기도가 통행료의 50%를 도민 대신 대납하고, 나머지 50%는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가 분담하는 방식이다.

그는 “김포시도 출퇴근 시간대 절반 지원을 밝힌 만큼 이번에는 큰 무리 없이 무료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간 일산대교 매입 방식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으로 속도를 내기 어려웠지만, 이번 방안은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김포시민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역시 같은 날 내년 1월1일부터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는 일산대교 매입에 5천억원 이상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통행료 대납’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50%를 부담할 경우 매년 약 150억~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1200원으로, 무료화 시 도민의 직접 부담은 전액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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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는 2008년 개통된 한강 다리 중 유일한 유료도로로, 통행료가 다른 교량보다 3~4배 비싸 주민 불만이 이어져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1년 10월 공익처분을 통해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대선 과정에서도 “대통령이 되면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공언하며 재추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일산대교 무료화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지만, 경기도가 특정 민자도로에만 지원할 경우 서수원∼의왕,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다른 민자도로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는 기초지자체와 중앙정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제도적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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