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1일 오후 5시31분께 수원시 탑동의 ‘감나무집’에서 3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감나무가 노랗게 익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집을 ‘탑동의 감나무집’으로 부르며 계절마다 풍요로운 정취를 전해온다.
감은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로, 단감은 아삭하고 달콤하며 떫은감은 곶감·홍시로 즐겨왔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탄닌 성분은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예부터 “홍시 맛이 생각날 때”라는 말처럼 감은 가을의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며, 곶감으로 말려 겨울까지 이어지는 우리네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수원 탑동 감나무집의 열매는 인근 주민들에게 가을 과일을 넘어, 세월과 계절의 이야기를 함께 품고 있는 가을의 대명사 같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