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25일 오후 2시50분께 안성시 보개면 내방리 문화예술로변에 누렇게 익어 수확을 앞둔 호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이 호박은 여름 애호박이나 단호박과 달리 가을까지 덩굴에 달려 충분히 익혀 껍질이 두껍고 속살은 진한 주황빛을 띠며 달콤하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 식재료로 쓰이고, 호박죽·호박떡 등 겨울철 먹거리로 오래 사랑받아왔다. 겉은 투박하지만 속은 알찬 늙은 호박은 “호박 넝쿨에 참외 달릴까”라는 속담처럼 소박한 삶과 인생의 깊은 맛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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