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450년 역사를 지닌 경기도 무형유산 제20호 광명농악의 맥을 잇는 ‘제17회 광명농악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광명농악보존회 주최로 전국 국악 꿈나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20일에는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광명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렸다. 초·중·고 학생과 성인 예술가들이 참가해 농악, 기악,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며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길놀이, 대취타 공연, 광명농악 시연, 흥쟁이들의 놀이마당, 농악명인전, 대한민국농악연합회 특별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 대표는 “축제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문화를 젊은 세대에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명농악이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농악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이번 축제는 전국의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농악은 조선시대부터 철산동·소하동·학온동 일대에서 전승돼 온 농악놀이로 1997년 경기도 무형유산 제20호로 지정됐다. 풍년 기원과 공동체 화합을 상징하는 이 전통예술은 현재 광명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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