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올가을 단연 최고의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태풍이 없었던 올여름 덕분에 댑싸리가 곧게 자라 풍성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유난히 더웠던 날씨로 가을철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후 5시께 찾은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지난해 방문객 20만1928명을 기록하며, 전년(2023년)보다 2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댑싸리정원은 지난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무료 개방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군남댐 수몰지에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주민들이 댑싸리 2만7000본과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초화류를 심어 만든 약 8만2000㎡ 규모의 정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관람할 수 있다.
군은 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편의시설을 마련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임진강 유역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댑싸리정원 관계자는 “태풍이 없어 댑싸리 생육이 더욱 좋아 올해는 특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귀띔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만큼 올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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