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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김포북변5구역 관리처분계획 절차 돌입

권용국 기자
6개월 넘은 시공협상 완료…내년 6월 현금청산과 이주 계획
김포북변 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4년만에 올 1월 재분양한 성공적 조합원 분양을 축하하기 위해 한때 김포시의 중심 상업구역인 舊 국도 48호선 도로에 개시한 현수막. (사진제공=김포북변 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김포북변 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4년만에 올 1월 재분양한 성공적 조합원 분양을 축하하기 위해 한때 김포시의 중심 상업구역인 舊 국도 48호선 도로에 개시한 현수막. (사진제공=김포북변 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포시 원도심 재개발의 핵심인 북변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 타결로 이주와 철거 등을 위한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26일 이 사업조합에 따르면, 이 사업시공에 참여하는 롯데, 현대, 동부건설은 지난 22일 이 사업조합에 조합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고 공사비 협상을 종료한다고 통지했다. 조합과 시공사 측은 올 1월부터 각각 양측이 제시한 689만원과 740만을 놓고 6개월이 넘는 지루한 시공협상을 이어 왔다.

이어 통지 사흘전인 18일 시공사 측은 조합 안과 근접한 689만9000원에 공사비를 점정 확정하고 시공사 내부 보고절차를 거쳐 시공비 협상을 마무했다. 조합은 협상 과정에서 조합원 대상 세대별 시스템 에어컨(4대) 설치도 이끌어냈다.

협상 타결에 따라 조합은 다음달까지 수립된 관리처분계획안 심의를 위한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처분계획공람과 종전자산과 정비사업비 등을 조합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 이주 개시를 목표로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주거이전과 영업권 보상, 현금 청산을 위해 6월까지 HUG보증서 발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4개월)과 관리처분인가 후속 절차로 진행될 설계변경과정에서 지하 8층으로 계획된 2개 불록의 지하층 층수를 조정하는 내용 등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도 조합원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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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호의 오피스텔과 2186세대의 공동주택, 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급하는 이 사업부지는 김포사우택지개발 이전까지 김포시의 정치, 경제, 사회를 이끌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던 곳이다. 그러나 사우택지개발로 인한 상권이동과 김포경찰서의 한강신도시이전으로 도시가 쇠퇴하면서 2011년 이 지역을 포함한 북변동 일대가 김포시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김포 3대 5일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김포 5일 장터를 포함해 11만5021㎡에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3년 조합설립에 이어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속도가 기대됐다.

하지만 대법원까지 가는 두 차례의 조합설립인가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2021년 공동 시행사로 이 사업에 참여했던 회사 직원이 낸 사업시행인가 무효소송으로 2020년 시행했던 조합원 분양이 무효가 되면서 2024년 사업준공계획이 미뤄지게 됐다.

재정비촉진지구로 함께 지정된 북변3, 4구역보다 지연돼 오던 이 사업은 조합의 항소 포기와 함께 총회 개최로 전체 조합원 78.5%의 지지로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통해 올 1월 다시 조합원 분양에 이어 관리처분을 위한 시공협상에 들어가 공사비를 확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10여 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 2호선 연장 확정으로 사업성이 강화됐다”며 “조합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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