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동연 지사 “재난은 과잉대응이 원칙…도민 생명·재산 반드시 지켜야”

“현장 중심·신속 판단·과감한 실행이 기본” 오산 옹벽사고 등 269건 피해 전수조사 착수
김동연, “긴장 늦추지 말고 도민 생명 재산 잃는 일 없도록 총력”
경기도가 계속되는 집중호우 속 도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이라는 대응 원칙을 재확인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가 계속되는 집중호우 속 도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이라는 대응 원칙을 재확인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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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재난안전1회의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도민이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3년과 24년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지만, 이번 오산 옹벽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동시에, 선제적이고 과잉 대응하는 것이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기상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변화무쌍한 지금 같은 시기에는 복합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도와 시·군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장을 풀지 말고 모든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행정1·2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실국장, 31개 시·군 시장과 군수가 참여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전 배수로 정비 등 경기도의 예산 지원 덕분에 큰 침수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도청 29명, 시·군 4420명이 재난대응 근무에 투입돼 있다.

도는 하천 공사장과 복구 사업장에도 현장 근무를 시행 중이며,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 295개소에는 담당자를 배치해 실시간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통제 중이다.

오산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를 추진 중이며, 도 전역 고가도로 성토부 옹벽에 대한 긴급 전수 안전점검도 시작됐다.

김 지사는 도-시·군 재대본 회의 직후 열린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도 도내 지하차도, 하천공사장, 산사태 취약지역 등 3대 유형에 대한 점검 상황을 보고했다. 또, ‘경기도 재난대응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강우량 기준 통제 및 대피 계획도 공유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도내에서는 18일 오전 6시 기준 ▲주택 침수 32건 ▲도로 침수 113건 ▲토사 유실 9건 등 총 26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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