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오산시 가장동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16일 오후 7시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약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를 덮쳤고, 이 가운데 1대는 완전히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11분, 사고 접수 7분 만에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후 3시간21분 만인 오후 10시32분께 구조 및 안전 확인을 마친 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현장에는 굴삭기 등 장비 41대와 인력 174명이 투입됐다.
매몰된 차량 안에서는 48세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이 유보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차량은 앞부분만 흙더미에 묻혀 있었고 탑승자들은 즉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사고 발생 직후 총 7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구조장비와 굴삭기를 동원해 흙더미를 제거하고 차량 접근을 시도했다.
사고 직전인 이날 오후 4시께 해당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는 지름 수십㎝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됐고, 수원 방향 2개 차로가 통제된 바 있다.
오산시 옹벽붕괴 차량매몰사고 구조작업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