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과 함께 인천 계양산을 찾아 이례적으로 급증한 ‘러브버그’ 발생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환경부와 계양구청 소속 인력 37명이 송풍기, 포충망, 살수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와 사체 수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이름의 외래종 해충으로 약 10년 전인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매년 6~7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해 왔지만, 올해는 계양산 일대에서 유독 대규모로 출현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산 정상에는 사체가 쌓여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날 긴급히 현장 지원팀을 꾸려 방제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 쾌적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부터 끝까지 챙기겠다”며 “즉시 필요한 조치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불편이 계속된다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민 체감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점차 확산 중이다. 인천시는 향후 추가 방제 및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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