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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갈등 조율하고 암석 매각해 공사비 절감...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허찬회 기자
우수공무원 6명·우수팀 3개팀 인사가점·성과급 등 혜택 강화
안양시민이 10명 중 9명이 안양시정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발전하는 스마트도시로서 안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라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양시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3개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안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수암천 산책로 연결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적극 조율해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고 석수체육관 공사장에서 발견된 다량의 암석을 폐기물 처리하지 않고 매각해 공사비를 절감한 안양시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3개팀을 선정했다. 시는 접수된 23개의 우수사례 중 시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9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개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감사관 소속 김영표 주무관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단 민원으로 중단됐던 ‘수암천~병목안공원 산책로 연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갈등을 조율해 사업 재개의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주무관은 수암천 산책로의 금용2교~공원교 구간 약 470m 연장사업이 극심한 민원으로 2022년 10월 중단되자 총 18차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6회의 간담회 및 8회의 주민 면담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 지난해 3월 공사 재착공 협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6월 해당 산책로 구간이 개통되면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팀 부문 최우수로 선정된 공공시설과 시설기획팀은 지난 2024년 상반기 만안구 석수동 석수체육관 건립공사 기초 터파기 공사 추진 중 다량의 현장암을 발견하고 돌 일부를 채취해 재활용 가능 여부를 적극 타진해 골재매입 업체를 확보, 해당 암석 매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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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암석류 폐기물 처리를 했다면 공사기간 지연 및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선제적으로 암석 재활용 방안을 추진하면서 반출 비용 절감, 암석 판매 수익 등을 통해 4000여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우수상에는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원스톱 시행 ▲상하수도 홈페이지 통폐합 ▲신속한 행정처리로 도매시장 300억 피해 예방 등 사례가 선발됐다. 장려상에는 ▲안양시 최초 문화관광형시장 도입 ▲3일 만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화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전국 최초 음식점 ‘마약’ 용어 상호 전수정비 등 사례가 선정됐다.

시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정착 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적극행정 사례를 연 2회 선발해 인사가점·성과급 최고등급·포상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우대해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 공직 문화가 우리 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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