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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과원 조속 이전 강력 촉구…경기북부 균형발전 과제

이종훈 기자
파주시는 지난 17일 ‘파주형 뉴딜 2.0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2.0에 대응하는 파주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사진은 파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가 당초 계획보다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연내 임차 이전이라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은 파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파주시가 당초 계획보다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연내 임차 이전이라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21년 경과원 파주 이전이 최종 확정된 뒤 파주시는 곧바로 부지를 확보하고 소요 예산도 책정하는 등 이전 준비를 마쳤으나, 경기도와의 실무협의 지연과 행정절차가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도의 예산확보 문제와 경과원 노조의 반대, 2년 넘게 실무협의회가 개최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전부지가 장기간 방치돼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경과원 파주 이전은 지난 민선7기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북부 이전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2021년5월27일 치열한 공모 끝에 파주로 최종 확정됐다. 같은 해 6월 파주시는 시 차원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과원·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 준비에 나섰다.

이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파주시·경기도·경과원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이전 부지, 부지매입 방식, 건축 규모 등을 협의·확정했다. 하지만 예산 문제와 실무협의 중단 등으로 사업은 멈춰섰고, 이에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는 2024년7월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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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4월 경기도와 경과원에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중단된 실무협의회를 재개하고 절차대로 이전을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강력히 전했다.

이후 경과원 파주 이전 계획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포함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고, 지난 5월23일 경기도와 경과원이 파주 예정 부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향후 사옥 건립 계획을 검토했다. 또한 건립완공 전 연내 임차 이전을 위해 야당역 인근 임차 후보지도 둘러보며 실무 협의도 진행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과원 파주 이전은 단순히 파주시 문제가 아니라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기업 지원,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기도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53만 파주시민과 1400만 경기도민의 미래를 위한 약속인 만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는 경기도·경과원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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