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계양산·광명에 러브버그 확산…지자체 총력 방제 나서

남용우 기자
​​​​​​​계양산 정상부 떼 출몰…등산객 불편 심각 광명시, 아파트 단지 포함 순차 방역 중 서울 일부 지역도 출몰 확인돼...방역 실시
인천 계양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해 등산객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광명시 도심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며 지자체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해 등산객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광명시 도심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며 지자체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해 등산객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광명시 도심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며 지자체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해 등산객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광명시 도심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며 지자체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중앙신문=남용우 기자] 인천 계양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해 등산객 불편이 극심한 가운데, 광명시 도심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며 지자체들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30일 계양구와 광명시에 따르면 최근 계양산 정상부와 데크, 쉼터 등지에 러브버그가 군집을 이루며 출현하고 있다. 일부 등산객은 “눈을 뜨기도, 입을 벌리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곤충 사체가 등산로 곳곳에 쌓이면서 악취까지 발생해, 시민 불쾌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원녹지과·보건소·행정복지센터 등 유관부서가 협력해 살수 작업과 사체 제거를 병행하고 있다. 송풍기, 등짐펌프, 산불진화차 등을 동원한 물리적 방제와 함께 롤트랩(끈끈이)을 활용한 포획도 진행 중이다. 보건소는 산 주변 민가를 중심으로 전역에 소독작업을 확대하고, 각 동에서도 자체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계양구는 이날 오후 기준, 정상부 러브버그 개체 수가 전날보다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무분별한 화학 방제보다 자연 생태계를 고려한 친환경 방제가 필요하다”며 “정기 예찰과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역시 시 전역에서 러브버그 출현 민원이 급증하자, 연무 소독과 분무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케아, 버스정류장, 주거지역 등 민원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 집중 방역에 돌입했다. 시는 현재까지 93개 아파트 단지에 방역약품을 지원했고, 각 단지에서는 자체 지침에 따라 방역을 실시 중이다.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시갑)은 이날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 제보가 많은 지역을 우선 방역 대상으로 요청했고, 끝까지 불편이 체감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 출몰이 확인됐다. 은평구, 종로구, 강서구 등지에서 민원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끈끈이 트랩, 조명 조절 등 친환경 방제를 실시 중이다.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익충이며 보통 1~2주 내 자연 소멸한다고 설명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대량 출몰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