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경기도와 인천시가 나란히 인구 순유입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인구 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국내 인구이동 및 출생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입 12만8110명, 전출 12만4905명으로 순유입 3205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입 3만2315명, 전출 2만9078명으로 순유입 3237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순이동률 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유입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역시 0.3%로 상위권에 올랐다. 인천의 순유입은 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생활·교통 인프라가 개선된 지역 중심으로 젊은 층의 이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025년 5월 이동자 수는 총 4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4.9%) 줄었다. 인구이동률은 10.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 순이동에서는 인천(3237명), 경기(3205명), 충남(687명) 등 6개 시도가 순유입된 반면, 서울(-3657명), 부산(-1014명), 광주(-755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경기도와 인천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지만, 출산 감소로 인해 자연증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인천은 낮은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 속도가 겹치며 구조적 인구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동 통계만 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나, 출산 기반이 함께 무너지고 있어 지역별 맞춤형 인구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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