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9시30분 국회 본청에서 제1차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인 원내 행보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12.3 내란의 완전한 종식, 민생경제 회복, 국민통합이 제2기 원내지도부의 당면 과제”라며 정책 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조했다.
이어 민생추경 편성과 상법 개정안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안을 마련하고 신속 집행하겠다”며 “상법 개정은 공정한 시장질서와 코스피 5000 시대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으로 중단된 민생법안 복원, 내란·김건희·해병대원 관련 3대 특검 추진도 거듭 다짐했다.
특히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보석 사태를 “희대의 촌극”으로 규정하며 “내란 2인자 김용현의 보석 허가와 검찰의 늦장 수사는 특검 도입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조은석 특검을 향해서도 “내란 주범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난을 선물하며 국회 정례 협의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송 원내대표는 “김병기 원내대표님은 신중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라며 “22대 국회 들어 협치의 전통이 많이 훼손됐지만, 이제 여당이 된 민주당이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법사위원장은 2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예결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온 오랜 국회 관행을 존중해 달라”며 “여야 간 협치를 복원하기 위해 김 원내대표께서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식·비공식 모든 경로를 동원해 야당과 소통하겠다”며 협치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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