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25-2026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리며,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이번 선발전은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한다. 국내 최정상급 컬링팀들이 총출동해 올림픽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부는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곧바로 국가대표로 확정돼 2026 동계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여자팀이 이미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팀은 명실상부한 올림픽 본선행 직행 티켓을 쥐게 된다.
반면 남자부는 우승팀이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컬링연맹(WCF) 주관 ‘2026 올림픽 최종예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 남자 컬링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사실상 이번 선발전이 남자 대표팀에게는 마지막 티켓을 향한 첫걸음인 셈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정비, 안전관리, 주차 및 편의시설 점검 등 전방위적인 준비가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컬링 대중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대표 선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컬링의 올림픽 도전을 본격화하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세계 수준의 경기력을 갖춘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한 것은 의정부시의 스포츠 기반과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가대표로 나설 선수들이 이곳에서 결정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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